호주 유학파 영어 강사를 꿈꾸다

올해 말에 호주로 떠난다.

꿈에 그리던 호주 워킹홀리데이비자를 승인받고, 나의 수많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호주 워홀을 도전한다.

호주에 가서 무얼 하지?

분명 일자리만 구해서 일만 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야 (이제 나이도 꽤 찼고....)

 

호주에서 일하는 경험과 더불어 어학원에서 호주 TESOL 자격증을 따올 계획이다.

찐 영어 실력이 진짜 더 중요하지만, 나중에 한국 돌아가서 작게나마 내세울 것이 있어야지.

실제로 TESOL 자격증 따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을 테고 말이야.

 

지금도 영어를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좀 더 자유자재로 편하게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

말하기 뿐만 아니라, 읽기 듣기 쓰기 까지도~~

나의 제2 모국어가 될 때까지, 내 영어공부 파이팅!!

 

호주에서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남들보다 최소 3배 이상 몸값을 지닌 호주 유학파 영어 선생님 타이틀도 달아봐야지.

 

그런데 나는 왜 호주를 선택했을까?

학생 때 미국 영어를 배우고, 사실은 영국 영어를 더 좋아하고 (영국 악센트 최고)

워홀비자는 캐나다도 가능했을 텐데 말이야~

 

모르겠다.

일단 호주로 가자.

가보면 알 거야, 난 호주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