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인문 잡지 추천-! "스켑틱" 비판적 사고를 도와주는 과학 교양 잡지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평소보다 잡지나 책을 많이 읽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영양가 없는 기사만 읽었었는데, 과학 인문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잡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바로 바다출판사에서 나오는 "스켑틱"이라는 잡지예요.

바다출판사는 "스켑틱" 말고도 "뉴필로소퍼", 그리고 "우먼카인드" 이렇게 총 3권의 잡지를 월마다 발행해요.

즉 "스켑틱"은 3달에 한 번 씩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3권의 잡지 모두 구독 중인데 모두 다 만족 중입니다~ ㅎㅎ

 

<스켑틱>을 발간하는 스켑틱 협회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사이비 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이다.

 

이 잡지를 읽으면 우리가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불편한 생각들을 불러일으키며, 어떤 현상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요.

계속 생각을 하는 인간이 되라고 자극을 주는 느낌이에요!

 

이번에 나온 스켑틱의 목차를 살펴볼까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코로나, 마스크, 백신 등의 키워드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과학 잡지답게 ㅋㅋㅋ

이런 고등학교 과학책이나 대학 교재에 나올 것 같은 그림들도 등장합니다.

나름 이과였는데,,, 이 쪽으로 공부를 안 하다 보니 무슨 소리인지... 띠용~했네요.

하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잘 이해가 되게끔 정리해 두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읽기에 수월하고 흥미로울 거예요.

 

그렇다고 잡지 모두가 과학적인 내용으로 뒤덮여 있는 것은 아니고요,

이렇게 인문학적인 내용도 가미되어있답니다.

과학과 인문 잡지를 함께 보는 기분이 들어요.

 

요즘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많죠~

"과연 AI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도덕을 학습할 수 있을까?"와 같이 우리가 궁금해하고 화두로 던져질 법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과학에 녹아든 인문학과 철학을 엿볼 수 있고, 반대로 인문학적 이야기에서 과학적 원리를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잡지예요.

 

"스켑틱"은 "우먼카인드"나 "뉴필로소퍼" 보다는 잡지가 조금 더 두꺼운데요,

하나의 챕터를 쓸 때마다 이렇게 많은 참고자료가 들어가서 인 듯해요! ㅎㅎ

그만큼 믿을만하고 검증된 자료들을 참고해서 잡지를 만든다는 것이겠죠?

지금까지는 읽으면서 어렵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종종 있는데, 야심 차게 일 년 구독을 했으니 꾸준히 읽어보아야겠어요.

1년 구독이라지만, 스켑틱은 3달에 한 번 나오니, 총 4권을 읽게 되겠네요.

한 챕터씩 읽으면서 나름의 영감을 받는 부분이 있으면 블로그에도 포스팅해야겠어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니, 아직 제 사유가 부족하면 빌려와서 단련시켜야죠.

 

희의하라, 회의하라 그리고 회의하라!

내 안의 편견을 부수는 회의주의적 사고법

"왜 사람들은 뭔가를 믿기 전에 사실을 확인하지 않을까?"

 

마지막이 정말 뜨끔하는 문장이에요! ㅎㅎ

남들이 좋다고 하면 그대로 믿어버리고, 내 생각이 없는 우유부단한 성격인데요 ㅠㅠ

비판적인 생각도 계속 연습을 해야 길러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자기 전에 한 챕터 읽고 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