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딸기 와플 맛집*-* 분위기 좋은 노원 카페 "플로레스테이블"

아침부터 부지런히 토익시험을 치른 날, 오늘만큼은 고생한 자 자신을 위해 맛있는 것 좀 먹여줘야 하지 않겠어요?

노원에서 점심으로 생태탕을 두둑히 먹은 후, 남은 디저트 배를 채우기 위해 노원역 근처 와플 맛집을 찾았어요.

건물 외관상으로는 절대 카페같지 않았던 곳이었지만..ㅎㅎ

여기 카페가 예쁘다는 리뷰를 보고~ 지도를 켜서 찾아왔답니다.

3층에 위치한 아담하고 귀여운 카페 "플로레스 테이블"입니다.

 

 

이제 곧 봄이 오잖아요~

봄 하면 바로 딸기!! 카페마다 딸기 시즌 메뉴가 슬슬 나오기 시작합니다.

보통 딸기 라테나 딸기 에이드 등을 시켜 먹는데요, 여기서 딸기 와플을 발견하고, 유레카!! 를 외칩니다.

안 그래도 달달한 당 보충이 필요했는데~ 거기에다 상콤한 딸기라니요.

딸기 와플과 패션후르츠 에이드, 그리고 달달한 흑당 라테를 주문했어요.

 

와플은 주문 즉시 제작해주신답니다.

그래서 10분에서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완성된 비주얼이 보고 단번에 이해가 갑니다..ㅎㅎ

초코와플에 생딸기가 가득하고 중간엔 생크림까지 있어요~

달달하게 먹을 수 있게 와플 시럽도 따로 준비해주시고요.

개인적으로 와플 위에 모든 재료가 올라가 있는 것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와플도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잘라져서 나와서 칼질을 하는 수고를 조금 덜어줬어요 ㅋㅋㅋ

 

다시 보니 분위기가 참 좋은 카페예요.

건물 밖에서 봤을 때는 이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카페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에요.

계단을 타고 올라올 때까지만 해도, 건물 3층에 카페가 있으니 엄청 한적하고 조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테이블엔 사람들이 꽉~ 차있었고, 겨우 자리를 잡았지 뭐예요.

저도 한 번쯤 더 오고 싶은 카페였으니, 다들 자기만 아는 단골집으로 삼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카페 내부 말고도 외부 복도에도 귀여운 인테리어로 테이블이 있었는데, 날이 좀 풀리면 외부에서도 먹고 싶었어요.

 

다시 메뉴로 돌아가서, 가까이서 사진을 찰칵!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패션후르츠 음료가 있으면 이 두 개를 엄청 고민하는데요 ㅋㅋㅋ

그만큼 패션후르츠를 좋아합니다~ 특히 패션후르츠 에이드요!

하지만 문제는 ㅠㅠ 모든 카페에 패션후르츠 에이드가 있는 건 아니라는 거...ㅠㅠ

그래서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파는 카페에 가면 전 99%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주문하곤 해요.

여기서도 메뉴판 보자마자 바로 주문 콜 ㅋㅋㅋ~

흑당 라테는 진짜 오랜만에 마셔보는 건데, 역시 달달하고 맛있어요.

이제까지 흑당라떼는 늘 버블과 함께 마셨는데 ㅎㅎ 없으니 어색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바로 딸기 와플~~

진짜 양이 어마 무시해요..ㅎㅎ

디저트 배는 비우고 방문한 거지만 다 먹어갈 때쯤... 배가 많이 부르더라고요 ㅋㅋㅋㅋ

딸기 사이에 있는 마쉬멜로우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눈도 달려있고 딸기 모자까지 귀엽게 쓰고 있어서 캐릭터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먹는 게 미안해질 만큼 귀여웠던 딸기 와플~ ^.^

딸기가 제철이니 아삭아삭 맛있었고요!

 

카페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음료를 홀짝홀짝 마시니, 금방 바닥을 보입니다.

음료가 담겨 있었을 때도 귀여웠지만, 다 마시고 나서 음료 잔을 보니 또 귀엽네요 ㅎㅎ

귀여운 썩소(?)가 매력적인 캐릭터!

다음에 노원을 또 방문하면 다시 들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