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공통점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북 리뷰

대학시절 이 책을 도서관에서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던 책인데, 누군가의 추천으로 이렇게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일생의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고수들을 많이 만나고 저도 고수 중 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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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중에 가장 맛있는 빵은 '안전빵'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안정을 추구한다. 그래서 '공'자가 들어간 직장을 최고로 친다. 신의 직장이라며 부러워한다. 일하는 것보다 돈을 많이 주는 직장, 대충 일해도 잘릴 염려가 않는 직장, 들어가긴 어렵지만 들어가는 순간 평생이 보장되는 직장으로 사람들은 몰린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는 고수가 탄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런 곳은 장기적으로 보자면 신의 직장이 아니라 신이 저주한 직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 공기업... 취업을 앞둔 이 시점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평생직장을 가지고 싶다가도 제 남은 인생을 도전과 모험으로 채우고 싶은 기분이 들고요.

나중에 죽기 전에 무엇을 후회할까 생각해보면 도전하지 않았던 일들이 떠오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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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도구가 오로지 망치뿐인 사람에겐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 무지한 전문가의 오류를 빗댄 말이다. 전문가는 자칫하면 시야가 좁아지기 쉽다. 자시의 좁은 시각으로 넓고 다양한 세상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전문가의 저주라는 말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전문가의 저주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았는데, 이렇게 못과 망치로 비유할 수 있네요.

타이탄의 도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한 분야를 깊게 아는 시야가 좁은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여러 가지 도구를 적당히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서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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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모든 것을 맛보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맛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지식에도 매이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이 아직 맛보지 않은 어떤 것을 찾으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야 하고

 

소유하지 못할 것을 소유하려면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

 

모든 것에서 모든 것에게로 가려면

모든 것을 떠나 모든 것에게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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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지루해진 것은 아니다.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이 지루해진 것이 아니라 당신의 호기심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세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사라져 버린 내 호기심을 탓해라!

요즘 쳇바퀴 돌아가는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제 내면이 문제였어요.

답답한 마음의 원인을 코로나로 돌릴 것이 아니라, 무미건조해진 나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탓해야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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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이란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직관이다. 하지만 '직감'과는 구분해야 한다. 직감은 때로 비이성적 결정이나 행동을 뜻한다. 감성적이고, 굳건한 이론적 기반 위에 있지 않는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직관은 다르다. 직관은 이성적인 판단이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지만 그렇다고 덜 다듬어지고 덜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순간적인 영감이면서도 정확하다. 갑자기 떠오른 것이 아니고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의 결과가 순간적으로 발휘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따진 것보다 오히려 정확하고 옳은 경우가 많다.

 

아하, 여기서 직감과 직관의 차이를 깨닭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직관이라 함은 감성적인 것과 더 연관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틀어 만들어진 순간적인 이성의 힘이었어요!

오히려 이성을 넘어선 순간적인 영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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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력을 키우려면 늘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과 마음을 정조준해놓은 상태에서 목표나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여행 혹은 사교 모임에서 도와줄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자신이 필요호 하는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나 잡지 기사를 우연히 접하기도 하고 라디오에서 듣기도 한다. 필요로 할 때 정보가 자신에게 '끌려오는' 것이다.

 

이러한 직관력은 늘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길러진다고 합니다.

늘 그 생각에 정조준이 되어있으면, 그 관련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끌려' 옵니다.

지금 저의 레이더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과 성공, 그리고 직업에 정조준되어있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의미 있는 정보를 끌어들여 좋은 결과를 낳고 싶은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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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 그의 과거와 / 현재와

그리고 /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기에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가 쉽게 정리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요?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함께할 미래까지...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의 위치나 상황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