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아침 산책해요*♡* 중랑천 가는 길 엘리베이터 발견-!

굿모닝~! ^_^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네요!!

전 세계적으로 정말 조용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혼자 자축이라도...ㅎㅎ

오늘도 7시 전에 기상했어요~ 일어나서 사진을 찍으니 딱 아침 6시 45분이네요.

어서 빨리 기상 시간을 더 앞당기고 싶어요.

 

중랑천을 걷기 위해 탐앤탐스 커피를 지나가다가 예쁜 트리 장식을 발견했어요.

내년엔 저런거 사서 집에 달아둘 거예요!!

진짜 트리를 사서 장식해도 예쁘겠지만,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니까요 ㅠㅠ

다이소에 가도 작고 예쁜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으니까, 제 아늑한 공간을 더 예쁘게 만들어 보아야겠어요.

 

오늘은 하늘이 높고 정말 청량합니다...!

공기는 차가웠지만 그래서 더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들었어요.

온도도 습도도 딱 적당한, 걷기 좋은 그런 날씨.

최근 날이 좀 흐리다가 오늘 이렇게 짜잔~ 맑은 하늘이 반겨주니 기분이 정말 좋아요.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아침, 중란천 산책길.

 

매번 도봉산역 쪽으로 위로 걷다가, 오늘은 마들역 쪽으로 향해 걸어봅니다.

수락산에서 해가 떠오르고~ 따뜻한 햇살이 중랑천 산책로를 비추네요.

지금 다시 포스팅하는 이 시점도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아져요.

혼자 걷고 있는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행복은 이렇게 일상 속 작은 곳에서 자주자주 찾아야 하나 봐요~

 

맨날 조용히 걷다가 오늘은 새롭게 유튜브를 들으며 걸어보았어요.

마음 강화 프로젝트라고 조성희 님의 유튜브를 들으며 걸었는데요, 긍정 에너지가 뿜 뿜 솟아나는 기분이었어요!

뭔가 좋은 일이 잔뜩 생길 것만 같은 하루.

걷다 보니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보이네요~

저길 건너서 다시 집으로 돌아갈 거예요!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중랑천.

전에 걸었던 도봉 천보다는 한 없이 넓고, 한강보다는 작고 귀여운 중랑천입니다.

오늘은 날이 좋고 맑아서 하늘이 그대로 중랑천에 비치네요~

예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때가 있었는데 ㅎㅎ

그땐 더운 여름이어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반대편으로 바라보니, 더 쨍한 색의 하늘과 중랑천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예요.

빨리 시원하게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다시 달리고 싶네요~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기다란 계단, 저기에 올라가면 육교를 건널 수 있어요.

다시 중란천을 따라 반대편으로 걸어가도 되지만, 새로운 길로 가고 싶은 마음!

계단이 많고 높지만 하나씩 올라가 보았습니다.

 

짜잔, 그리고 발견한 엘리베이터~

올라올 때는 헉헉 힘들었지만 내려가는 건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슝~ 내려갈래요.

여기 엘리베이터로 자전거를 끌고 와서 타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ㅎ

이렇게 중랑천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이 곳에 사는 사람들도 편하게 중랑천을 걸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룸들이 많아요~ 다들 아침을 맞이하고 있네요.

골목에 아무도 없어서 자박자박 걷는데 조금(?) 무서운 기분도 들었지만, 아침이니까요~

힘차게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걷다가 큰길로 나오니 이제 익숙한 풍경이 보이네요.

어라~ 그런데 여기 이곳은 처음 보는 곳이에요.

작은 내리막 길에 귀여운 그림 타일이 붙여져 있어요.

귀엽고 정겨워서 한 컷!

오늘의 아침 산책도 이것으로 마무리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