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법 "나쁜 여자, 사랑을 갖다" 인상 깊었던 부분

요즘 재테크 책만 주야장천 읽다가, 제목에 눈이 가서 빌려보게 된 ebook.

나쁜 여자, 사랑을 갖다!

나도 사랑에 한 없이 약해지는 착한 여자이기보다,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나쁜 여자의 연애를 하고 싶다.

나쁜 여자라는 것이 상대방을 착취(?)하고, 몰래 바람을 피우고, 무작정 이기적인 연애를 하는 여자를 칭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결국 나쁜 여자의 연애는 나와 상대방의 자존감을 동시에 높여주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애를 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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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종교적인 고행을 견디는 마음으로 연락하고 싶은 욕구를 눌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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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장신은 연락 이외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고통의 시간을 견디는 자에게는 복이 있으리라.

 

나는 연애를 할 때건 아니건, 연락 문제로 마음을 많이 썩였던 것 같다.

이 연락의 대상이라는 것이 굳이 내가 사랑하고 연애하고 있는 남자가 아니더라도,

그냥 세상과의 단절을 염원했던 적이 많다.

연락이 안 된다고, 혹은 나에게 아무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바쁜 그들을 탓하고 투정을 부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이럴 땐 스스로 일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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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랑을 하면서 이 여자들은 남자가 뭔가 해주길 바라게 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

관계가 형성되면 의족적으로 변하는 여자.

이것은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딜레마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기분, 그 느낌은 정말 좋다.

내가 나약해져도 날 지켜줄 것 같은 든든한 느낌.

하지만 잠깐씩 의지는 할 수 있어도, 완전히 의존적이지는 말아야지.

남자에게 100% 의존적이게 되면 그것이 결국 집착을 낳고 나를 불행으로 몰고 갈 것 같다.

인생은 홀로서기,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