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유튜브대학] 북액션 ; 아날로그의 반격

이번 MKYU 북 드라마 책은 "아날로그의 반격"입니다.

썸네일에 선비님이 있네용ㅋㅋㅋ 귀여워!

 

딱 처음 책을 집어들었을때, 참 두껍다...ㅠㅠ 읽기 어려운 거 아니야? 하며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목차가 친절하게 잘 나누어져 있어서, 좀 더 공감이 가는 부분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세상... 그리고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최소 5년은 빠른 세상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고, 모든 아날로그적 감성이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던 부분은, 종이, 필름카메라, 보드게임, 그리고 인쇄물과 학교 등 많았네요.

 

특히 보드게임 부분을 읽을 때, 우리 인간은 얼마나 사회적인 동물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와 접촉을 원하는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디지털 세상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지구 반대편 친구와 소통한다고 한들, 바로 여기 우리 이웃 친구들과 가까운 보드게임 카페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즐거움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인쇄물 부분을 읽을 때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미니로 전자책을 가끔 읽곤 하는데요, 이게 영 집중이 잘 되지 않아요.

분명 전자책이 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도서관에서 책장 가득 꽃힌 책들 중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즐거움, 그리고 두 손 가득 무거운 책을 들고 돌아오는 길에는 설렘이 있습니다.

또 책상에 앉아 한장씩 책장을 넘기는 경험은 오직 종이책, 인쇄물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적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는 웃는 얼굴로 대화를 참 예쁘게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그곳의 분위기에 맘껏 젖어 들어 서로의 표정과 말투를 느끼며 즐거운 대화를 즐기죠.

그리고 저는 20대부터 해온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덕분에 손님들께 최선을 다하는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가 있습니다.

(이렇게 적어내려가다보니 마치 이력서를 적는 느낌이에요~ㅎㅎ)

 

아직 저는 제 사업을 시작한 적은 없지만, 나중에 카페를 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동네에 덩그러니 카페만 차려놓고 열심히 키워나가면 됐겠지만, 요즘엔 SNS 홍보가 필수예요.

제가 가진 아날로그적 장점, 웃는 얼굴과 서비스 마인드를 잘 홍보하기 위해서 인터넷 상에서 제 계정을 만들어 꾸준히 키워나가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블로그, 그리고 막 시작한 인스타그램 등도 다 이런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어요.

디지털 홍보를 통해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시키고 제 아날로그 세상으로 초대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