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유튜브대학] 북액션 "리더의 용기", 대담한 리더십

미경언니~~~ 썸네일이 너무 강렬합니다!

"부장님,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ㅎㅎㅎ

저는 아직 취업을 하기 전이지만... 앞으로 상사를 만나서 일할 생각을 하면 너무 걱정되고 떨립니다..ㅠㅠ

아직 어려서 '난 아직 리더가 되려면 멀었어'라고 생각하며, 이 책은 나와는 거리가 먼 책이구나~라고 여겼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누군가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더라구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리더인 것 같아요.

 

"리더의 용기" 북 액션입니다.

책 118페이지에 나와있는 '대담한 리더십' 16가지 중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을 골라 아래 내용을 작성하기.

첫째, 왜 이 부분이 나에게 부족한가?

둘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북 액션으로 넘어가기 전에 간단히 북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책은 저에게 굉장히 힘든 책이었습니다...ㅠㅠ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했는데도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고요.

아마 MKYU 북 드라마, 북 액션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포기해버렸을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취약함" part입니다.

 

"지혜와 경험이 취약함을 메꿔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흔히 나이가 들어 지혜와 경험이 쌓이게 되면 나의 취약함을 메꿔서 더 완벽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우리는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더는 취약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른이 된다는 것은 취약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고 항상 100% 완벽할 수 없는데, 나의 그 취약한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평생 괴로울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혜와 경험이 쌓이며, 나의 취약함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인가 봅니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변의 요구에 맞추고, 정확하게 균형을 맞추며, 다른 사람에 들에 게 모범을 보이려고 이 땅에 존재하는 게 아니다. 우리 모두는 별나고 다른 조각, 어쩌면 이상하고 작은 조각, 요컨대 '존재'라는 커다란 모자이크에 투박하고 뭉툭한 자아를 더할 뿐이다. 신의 뜻대로 우리는 하루하루 더욱더 우리 자신이 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의 뜻대로 하루하루 더욱더 우리 자신이 되기 위해 여기 이곳에 '존재'하는 것이다.

눈물 나게 아름다운 말입니다.

여태컷 남의 눈치를 보며, 미움받지 않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취약해도 좋아, 미움받을 수 있지, 그게 자연스러운 거야.

외부로부터 나를 보지 말고, 나 자신을 솔직한 눈으로 돌아보며, 더욱더 내 자신이 되기 위해 나를 조금 놓아줄 것입니다.

 

대담한 리더십 16가지 중 나에게 부족한 것.

11번째,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정상화한다."로 골라보았습니다.

아직 대규모 조직원들과 일해본 경험이 없어서 대부분의 소질이 부족하겠지만요..ㅎㅎ

 

대학시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작은 동아리의 팀장 역할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아직 20살밖에 안된 어린 나이였고, 팀원들도 마찬가지... 저는 팀장으로서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두려움과 불확실성, 그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지만, 저는 팀원들에게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팀장인 제가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대해 말하는 순간, 그것이 실체화되어 정말로 다가올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때 그 두려움과 불확실성은 제 안에서만 맴돌았고, 간혹 이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는 친구들에게 토로되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팀원들이 각자 맡은 일을 잘해주어서 별 무리 없이 프로젝트를 잘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리더란 정말 부담스러운 직책, 다시는 하지 않을 거야!라는 인식이 박혀버렸죠.

그때 팀원들과 솔직하게 나의 두려움을 말하고 그것을 정상화했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리더의 자리가 꾀나 멋있고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하며, 또 리더를 자청해서 맡았을 것 같습니다.

 

리더가 되기까지의 용기도 있지만, 리더가 된 이후의 용기가 더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리더가 느끼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과 취약함을 인정하고, 팀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것을 나 자신과 약속합니다.

리더에 대한 지속적인 긍정적인 경험을 창출해내어,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발돋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