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유튜브대학] "아웃라이어" 1만 시간의 법칙 북리뷰&북액션

이번 MKYU 북 드라마 책은 바로 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입니다.

저는 좀 생소하지만 한때 붐을 일으켰던 베스트 샐러였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아웃라이어" 보다는 "1만 시간의 법칙"으로 더 잘 알려진 책이라고 해요.

저도 1만 시간의 법칙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요!

 

많이 두껍지는 않아서 이틀 정도 맘 잡고 읽으니 다 읽을 수 있었어요~

특별한 기회를 붙잡은 사람들, 그리고 1만 시간의 연습을 통해 그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

성공은 결코 부단한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에 걸맞은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기회를 잡고 최소 1만 시간 이상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

 

1만 시간의 법칙

The 10,000 Hour Rule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의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은 하루 3시간 씩 10년을 꾸준히 한다면 이루어 낼 수 있는 시간이죠!

공부든 운동이든 10년 이상 꾸준히 한다면 잘하지 못하려야 그럴 수 없게 되는 경지에 이르겠죠?

물론 진정 어떤 것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하루 3시간으로도 모자라겠지만요~!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 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온다.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요즘엔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요,

성공의 기회는 잘 살거나 못 사는 부모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부모의 아주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지금 살고 있는 시대에서 어떤 부분을 기회로 삼을지가 더 중요하다고 해요.

그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기회를 보는 눈도 기를 수 있어야겠죠.

 

모든 홉스테드 지수 중에서 가장 흥미를 쓰는 것은 아마도 '권력 간격 지수(Power Distance Index, PDI)' 일 것이다.

권력 간격 지수란 특정 문화가 위계질서와 권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나타낸다.

 

'권력 간격 지수'라는 표현은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하게 된 단어입니다.

특정 문화가 위계질서와 권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나타내는 PDI, 딱 듣자마자 우리나라는 이 지수가 엄청 높을 것 같죠?

 

전 세계 조종사들의 PDI를 측정한 결과 1위는 브라질이었고 2위는 한국이었다고 합니다.

그 밑으로는 3위 모로코, 4위 멕시코 그리고 5위 필리핀 순서네요.

이 챕터에서는 대한항공 추락사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유난히 피곤했던 기장, 그리고 나빠진 기상상황, 보이지 않는 활주로... 이 모든 악재가 몰려와 기장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기장이 비행기를 혼자 조종하는 것이 아닌 만큼, 옆에서 부기장이나 다른 직원들의 책임과 역할도 있었을 것입니다.

높은 PDI지수가 알려주듯 당시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자신의 상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할 수 없었고 이는 비행기 사고라는 재앙을 낳습니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마음 한편이 씁쓸해지면서 과연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생각에 잠겼습니다.

제게는 그런 용기가 있었을까요?

 

 

1. 1만 시간을 축적해 나가고 싶은 종목 적어보기

 

3~4년 전에 시작한 영어공부.

진짜 마음 잡고 1년 정도는 독하게 집중해서 하루 5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씩 매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노력을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2000시간 이상, 지금까지는 3000시간 정도 달성한 것 같아요.

그때의 집약적인 노력이 영어공부에 있어 가장 큰 성취를 이루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1만 시간에는 한참 덜 미치는 수준이지요 ㅠㅠ

조금 해이해진 마음을 다시 붙잡고 다시 달려보아야겠습니다!

 

2. "아웃라이어"를 읽고 기회에 대한 철학적 재해석해보기

 

기회는 위기와 함께 온다!

어떤 책을 읽건 이 문장이 함께 따라옵니다.

지금 내가 불안하고 마음이 편안하지 못한 것은 아마 더 큰 기회가 날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 불안하고 막막합니다! ㅠㅠ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대학생'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초조한 기분이 드는가 봅니다.

What doesn't kill you just makes you stronger.

사회에 두 발 뻗고 나가기가 두려워질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려야겠어요.

나를 죽이니 않는 모든 것은 단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뿐이다.

나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위기와 실패 속에 진정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