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북드라마] "쇼터(Shorter)" :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온다! 북리뷰&북액션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온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디지털 시대가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하는 방식도 돈을 버는 것에 대한 개념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월~금 9 to 6 근무제가 아닌,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시대가 오면 어떨까요?

이번 mkyu 북 드라마에서 소개해 준 "Shorter"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문구입니다~!

학창 시절 공부를 할 때, 혹은 대학시절 과제를 제출할 때에도 생산성과 결과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함께한 시간에 절대적으로 비례하지 않으니까요.

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회사와 기업의 생산성도 직원이 일하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하니,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직원은 워라밸을 꿈꾸고, 기업은 계속 성장하길 열망한다. 이 둘의 꿈은 그저 동상이몽일까?

 

기업은 직원이 그만두지 않을 만큼의 월급을 주고, 직원은 해고되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직원의 워라밸, 그리고 기업의 성장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동상이몽처럼 느껴집니다.

서로 같은 목표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루고자하는 것이 같은 곳을 바라본다면 서로 성장하는 방향이 될 수 있을 텐데요.

 

한국은 과도한 노동시간으로 유명합니다...ㅠㅠ

그런데 한국보다 더 심한 나라가 있었으니, 그곳은 터키.... 어마 무시합니다.

한국은 터키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합니다.

3위를 기록한 일본에 비해 주당 50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의 비율이 약 8퍼센트 정도 높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제시간에 퇴근하는 이른바, 칼퇴! 를 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고, 늘 야근과 주말출근에 힘들어합니다.

추가 수당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젊었을 때는 장시간 일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지만 이런 현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좀 더 먹으면 에너지가 고갈되고 극도의 피로를 느낄 뿐입니다."

 

너무너무 공감되고 또 동시에 슬픈 감정이 들었던 부분.

지금 나이가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대학시절 창창했던 날들과 비교해보면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음을 느낍니다...ㅠㅠ

하루 12시간을 서서 일해도 끄떡없던 시절...! 이젠 꿈도 꾸지 못합니다.

적절한 휴식과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하루 일하고 하루 바짝 버는 생활을 계속할 수는 없으니, 지속 가능한 노동을 해야 합니다!

 

자유로운 금요일

기업이 선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주 5일 근무하되, 그중 하루를 전문성 개발에 쓰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바라는 기업의 형태라고 느껴진 부분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주 5일 근무가 일반적이라 바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대신 주 5일 회사 출근을 하되, 마지막 하루 금요일은 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는 목표 아래 자유롭게 그 시간을 쓰는 것입니다.

동료 직원들과 스터디를 하며 그룹 프로젝트를 구상해도 좋을 것 같고, 혹은 스스로 자격증을 취득하려 인강을 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

자신의 전문분야 일 경험을 유튜브나 블로그에 공유하는 콘텐츠를 만든다면 자신과 회사 모두에게 마케팅적으로 좋은 전략을 짤 수도 있습니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배달의 민족을 창시한 우아한 형제들이 추구하는 기업문화.

굉장히 시대를 잘 따르고 트렌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본질적인 개념과 가치 또한 놓치지 않고 있고요!

 

 

주 4일 근무제는 이직률을 낮춘다.

 

주 4일 근무제는 이직률을 낮춘다고 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직원을 잘 교육시켜 놓았는데 그 직원이 이직을 하게 된다면 그 손실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또 새로운 직원을 고용해야 하고 다시 교육시켜야 하니까요.

이 책에서는 이직으로 인한 비용 손실을 막기 위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그 회사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산성이 증가했다고 해요.

 

"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려 하나요? 그 제도가 어떻게 가동할까요? 모든 사람이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고 나는 다음처럼 되물었다.

"왜죠? 왜 사람들은 특정 방식으로만 일하나요?"

 

남들이 하는 데로만 따라 한다면 그것은 절대 혁신이라고 할 수 없겠죠~!

모두가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 방식을 고수하려고만 한다면, 그때가 바로 생각의 각도를 달리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미 우리 뇌 속에 깊이 자리 잡힌 고정관념을 깨버릴 때가 온 것 같아요!

 

"일하면서 절대 지루해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늙지 않는다. 가치 있는 일에 흥미를 품고 행동에 옮기는 것은 나이를 극복하는 최고의 치료제다."

 

"일하기 싫어~ 출근하기 싫어~"

매번 이런 말을 달고 살아도, 정작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낸다면 저는 단번에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빠질 것 같아요.

제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일을 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평생 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을 하는 한 늙지 않는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발전하는 생산적인 일을 하는 내가 되고 싶어요.

 

[Book Action]

만약 창업을 한다면, 내가 운영하고 싶은 조직의 근무 환경과 시간 형태

 

제가 만약 창업을 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ceo가 된다면, 직원에게 기본급을 주되, 직원의 역량과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많이 지급하고 싶습니다.
직원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월급이 똑같다면 일을 할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매출을 오르는데 정작 자신의 월급은 그대로라면 저라도 회의감이 들 것 같아요.
그렇다고 기본급 없이, all 인센티브제로 하기에는 직원의 불안요소가 클 것 같기에, 최소한 회사에 출근해서 회사에 있는 시간과 노동의 가치는 평가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무 요일은 기본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싶습니다.
월~금 중 수요일이나 금요일 중 하루 off 할 수 있는 날을 정할 것입니다.
책의 내용 중, 자유근무제를 도입했더니 팀 전체의 분위기가 그때그때 많이 달라지고 전체 회의 등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이에, 수요일이나 금요일 중 하루를 택해서 쉴 수 있게하고, 더 일하고 싶은 직원은 출근을 하되 최소한의 추가 수당을 지급합니다.
무조건적인 기업의 이득만을 취할 것이 아니라, 직원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는 회사가 되어야겠습니다~! ㅎㅎ